제니 인스타그램 속 카메라 가방 패션 무엇? 메종마르지엘라 [Masion Margiela]

제니 패션을 참고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국내 아이돌들은 과거와 다르게 각종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면서 점점 그들만의 순수한 패션을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그 과정에서 그 브랜드 제품을 고집하게 되다 보니 타사의 제품을 입은 모습을 보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제니 같은 경우 샤넬 제품을 계속 입으면서 그 브랜드와 라이벌 격의 제품을 잘 착용하지 않죠. 어쩔 수 없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물론 샤넬룩도 예쁘죠.

제니 인스타그램 속 메종마르지엘라 가방 패션

제니 인스타그램 패션

그 와중에 오랜만에 제니 인스타그램을 보는데 다른 제품의 가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선 사진을 보면 색감 때문인지 프랑스 파리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죠? 지금 파리 여행중인가봅니다. 이번에도 멋진 제니만의 룩을 보여줬는데요. 요즘 20-30대 층에서도 참고할만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보이는 샤넬 제품은 패스.

메종마르지엘라

제니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다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그녀가 착용한 작고 아담하고 귀여운 크로스백. 누구나 쉽게 어느 브랜드인지 캐치하기 쉬운 그 브랜드. 메종마르지엘라.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4개의 흰 스티치가 눈에 훤하게 보이는 그런 크로스백을 착용한 제니. 특히 뒷모습에서 볼 수 있듯 청바지와 궁합이 딱 좋아 보인다. 요즘 샤넬, 루이뷔통, 로에베, 베네통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명품 가방을 착용한 분들을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메종마르지엘라가 단연 막상 착용했을 때 부담도 덜하고 캐주얼한 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층에서, 그중 금전적으로 구매가 여유롭다면 저는 메종마르지엘라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5AC라인을 많이 들기도 하지만 제니가 착용한 가방처럼 다른 모양의 백도 많다. 정말 많다. 하지만 그것마저 내 눈엔 예쁘다. 사실 나도 갖고 싶다. 메종마르지엘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참 많지만 이번에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제니 가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제니 인스타그램 속 메종마르지엘라 카메라 가방 패션

Memory Of Camera Bag Horizontal

인스타그램 속 제니가 착용한 가방은 메종마르지엘라의 메모리 오브 카메라 백 입니다. 송아지 가죽을 이용한 제품으로 과거 카메라 가방과 같이 뚱뚱하게 생기진 않았습니다. 요즘은 디지털카메라를 많이 사용하기에 그에 맞춰서 나오지 않았을까요? 저도 카메라를 항상 들고 다니면서 찍는 편이지만 이런 작고 예쁜 가방이 생각보다 실용성도 좋아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현재 공홈에서는 240만원 가량에 판매 중이더라고요.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품절이 아니라는 것. 가죽색과 블랙의 조합에 흰 스티치가 더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은 크로스백에 종종 얇은 끈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제니 착용샷을 보면 생각보다 두껍게 나와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질리지 않는 색상이라 있으면 장기적으로 질리지 않고 오래 착용할 수 있는 그런 메종마르지엘라의 가방입니다. 같은 디자인으로 세로로 긴 버전도 있는데 60만원 가량 더 가격이 나갑니다. 평소 캐주얼하게 착용하기에는 이 버전이 더 나은 듯.

마무리

제니 패션을 보면 따라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은 걸 안다.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제품을 추천하는 나로서는 꼰대 같은 발언을 할 수밖에 없다. 룩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어떤 길이감이나 실루엣, 색상 등. 같은 제품을 하나씩 겹치는 건 나쁘지 않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정말 똑같이, 스타와 똑같은 제품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어서이다. 이 룩에서는 작고 세련된 검정 가방, 청바지, 그리고 검정 상의 정도 참고하길 바란다. 벨트 대신에 이용한 샤넬 스카프 스타일링도 참고할 수 있겠지만 저것을 포인트로 가는 것은 사실 비추. 제니처럼 어두운 색상을 이용해서 잔잔하게 가는 게 좋아 보인다. 오랜만에 스타의 패션을 하니 재미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메종마르지엘라 가방이 나와서 더. 헛소리 그만하고 다시 돌아온다면 이번 룩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캐주얼한 명품 느낌이 나서이다. 명품을 너무 명품스럽게 취급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려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내 취향이 아니고 이렇게 캐주얼하게 푼 게 너무 좋다. 이런 코디를 볼 때 그 사람이 더 멋져 보이고 정말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진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룩을 봤다.